빗소리를 보여준 '쏘나타 광고' 움짤

2013-05-16 13:50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쏘나타 광고를 본 분들이라면 아마 이 움짤만으로도 광고의 배경음을

최근 쏘나타 광고를 본 분들이라면 아마 이 움짤만으로도 광고의 배경음을 기억할 겁니다. 시각적인 느낌도 좋지만 특히 '청각'을 잘 살려 빗소리를 떠올릴 수 있죠.

비가 차를 두드리고 땅을 적시고 마치 사람이 샤워를 하듯, 차도 그렇게 말끔히 씻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보면 빗소리와 배경음악인 드뷔시(Debussy)의 달빛(Clair de lune)이 더욱 깊이 느껴집니다.

지난해 현대차 광고 '자동차에 감성을 더하다' 설렘 편에 이어 2편인 빗방울 편은 누구나 한번쯤 마주했던 상황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바쁜 업무들로 인해 감성이 무뎌졌다는 생각을 자극시켜 광고의 빗소리와 빗줄기들에 집중하게 합니다.

음악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비 내리는 소리와 빗방울 가득한 화면들로 인해 빗소리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비 오는 날, 시동을 끄고 30초간 늦게 내려볼 것'

'태양 아래서만 진가를 발휘하던 선루프의 전혀 다른 매력을 발휘할 테니'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광고 카피도 한 몫 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시동을 끄고 30초간 늦게 내려볼 것'은 비가 오게 된다면 한번쯤 그렇게 해봐야겠다는 감정을 갖게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 자동차에 감성을 더하다' 후속 광고에도 자동차 안에서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쏘나타 빗방울 편에 이은 후속 광고는 ‘새벽 공기’ 편으로 6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동차에 감성을 더하다' 빗방울 편 1분짜리 광고영상도 감상해 보세요.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