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영남일보 해킹은 잉여 집단 소행"

어나니머스 코리아(@Anoncache) 측이 "영남일보 사이트 해킹은 어나니머스 자체를 모방하는 잉여 집단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1일 어나니머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인 @Anoncache를 만들었습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 측은 이 계정을 통해 1일 필자와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영남일보 사이트 해킹 사건은) 외부 잉여 해커 집단의 소행"이라며 "어나니머스 소행이라고 알려지는 행태가 꼴보기 싫어 핵심 트위터 계정인 @Anonsj 자체를 세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일 영남일보 사이트 해킹을 저지른 해커에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라고 묻자 "대응할 생각은 없다"며 "저들이 어나니머스를 사칭하는 것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대구지역 일간지인 영남일보를 비롯해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