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사고 헬기 탑승 예정자 김을동?" 의원실 부인
2013-11-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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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기에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탑승할 예정

[사진=연합뉴스]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기에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탑승할 예정이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 의원 의원실 관계자는 "행사가 오후라 차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며, 원래 LG전자 측이 의원님을 그렇게 (헬기로) 모시겠다고 했던 것이지, 의원실에서 (헬기를) 타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6일 익산시에서 열리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 참관을 위해 LG전자 측에서 제공한 두 번째 헬기를 탑승할 예정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이날 LG전자 소속 헬기 운항 계획은 오전 9시, 10시 30분 두편이었고, 첫 번째 헬기에는 안승권 LG전자 CTO(사장)와 상무 2명, 부장 1명 등 4명이, 두 번째 헬기에는 김을동 의원과 한국여자야구 관계자 4명이 탈 예정이었다는 항공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기사 바로가기)
LG전자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두 번째 헬기에 4명이 탈 계획이었다는 운항 계획은 있지만, 누가 탑승할 예정이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LG 행사에 가는 김 의원에게 탑승을 요청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고로 사망한 박인규 기장의 아들은 취재진들에게 "국회의원인지 확실치 않지만 높은 사람도 같이 타고 내려간다고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아버지는 잠실에 들렀다 전주까지 시간을 맞춰 가려면 시간이 없다고 급하게 나가셨다"고 말했습니다.(☞아들 발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