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표절 논란 중국가요 '베이얼솽'

2014-0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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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시비가 난 '베이얼솽'을 부르며 말춤과 유사한 춤을 추는 중국 인기가수 다장웨이 /

[표절 시비가 난 '베이얼솽'을 부르며 말춤과 유사한 춤을 추는 중국 인기가수 다장웨이 / 사진=바이두닷컴]

중국 인기가수 다장웨이(大張偉)가 자신의 최신곡 '베이얼솽(倍兒爽)'이 '강남스타일'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중국 다중넷(大衆網)과 런민넷(人民網) 등 매체는 중국 CCTV가 섣달 그믐날 밤 방영한 '춘절만회(春節晩會)에서 다장웨이가 부른 이 노래가 '강남스타일'을 표절한 것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이 같은 비난은 네티즌들로부터 시작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리듬과 댄스가 강남스타일 그대로다"라며 "표절시비를 피해갈 수 없다"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다장웨이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베이얼솽'은 미국 여가수 니키 미나즈의 '스타십스(Starships)'와 '파운드 디 알람(Pound the Alarm)', '강남스타일' 등을 참고로 해서 중국풍 멜로디와 민족음악 앙가(秧歌)를 더해 만든 작품"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동-서양 음악을 리믹스한 걸 두고 표절이라고 떠들썩하게 말하는 건 안 맞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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