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유망주, 중고폰 거래사기로 구속돼
2014-06-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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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국 규모 레슬링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한 10대스포츠 유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국 규모 레슬링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한 10대스포츠 유망주가 중고 스마트폰 거래 사기로 650여만원을 챙겼다가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 7일∼5월 28일 중고 인터넷사이트에 스마트폰을 싼값에 판다는 글을 올려 66명으로부터 650만원가량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19)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월 집을 나와 서울, 경기지역을 떠돌면서 중고 사이트 여러 곳에 지인에게 빌린 아이디로 스마트폰을 판다는 글을 올린 다음 돈만 받고 물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레슬링을 했고 고교생 때는 전국 규모 대회에 나가 준우승까지 한 유망주였지만, 운동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며 가출한 뒤 여관비와 유흥비를 벌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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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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