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어봤을, 일상 속 '민망한' 순간 9가지

2015-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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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giphy.com일상 속 피하고 싶은 민망한 순간이 있다. 사소한 일이

이하 giphy.com

일상 속 피하고 싶은 민망한 순간이 있다. 사소한 일이지만 때때로 이런 순간을 마주하게 되면 쥐구멍에 들어가 숨고 싶다. 아니면 기억을 지우고 싶다...

일상에서 만나는 민망한 상황 9가지를 모아봤다.

1. 잘못 누른 '좋아요'

페이스북 폭풍 스크롤을 하다가 실수로 잘 모르는 친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버렸다. '좋아요' 누른 게시물이 '전남친' 페이스북이라면 일은 커진다.

2. 차 안에서 다른 차에 탄 사람과 눈이 마주침

차창 밖을 구경하다가 옆 차에 앉은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고개를 홱 돌렸지만, 너도나도 민망했다.

3. 나한테 인사한 게 아니었을 때

누군가 다가오면서 "안녕"하고 인사를 했다. 나도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받았지만, 그가 인사를 건넨 사람은 내 옆 사람. 내 손은 정처 없이 허공에 떠 있었다.

4. 셀카 찍다가 딱 걸림

'아, 나 오늘 좀 괜찮은 것 같아!'

온 힘을 다해 예쁜 표정을 짓고 셀카를 찍는데, 친구의 시선이 느껴졌다.

5. 길을 걷다가 행인을 마주했다. 서로 비켜주려 하는데 계속 같은 쪽으로 비켰다.

마치 서로 맞춘 안무처럼

6. 가래 낀 목소리 날 때

출석 부르는 선생님 목소리에 "네"하고 대답했다. 진득하게 가래 낀 걸걸한 목소리가 나왔다.

7. 볼링치고 하이파이브 안 해줄 때

나도 너 안 해줄거야

8. 작별 인사 후 같은 방향으로 갈 때

"안녕" "잘 가"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걸었다.

9. 엄마 아빠랑 같이 드라마 보다가 키스신 나올 때

고요한 거실에 울려 퍼지는 아빠의 헛기침.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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