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찍혔던 인물" 방콕테러 핵심 용의자 체포

2015-09-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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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힌 방콕 사원 폭발 용의자 / 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태

CCTV에 찍힌 방콕 사원 폭발 용의자 / 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태국 당국은 지난달 발생한 방콕 도심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의 핵심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경찰이 캄보디아와의 접경지대인 사깨오 주에서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의 주요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에라완 사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물로, 당시 노란 셔츠를 입고 있던 이 용의자는 폭탄이 든 배낭을 사원 의자 밑에 두고 사원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바 있다.

프라윳 총리는 이 인물이 CCTV에 찍힌 노란셔츠를 입은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용의자는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다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방콕 시내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힌두 사원에서는 지난달 17일 폭탄이 폭발해 내외국인 20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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