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미 '우토로 마을'에 기부한 유재석
2015-09-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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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유재석(43) 씨가 우토로 마을에 베푼 선행이 알려졌다. 11일 한겨레신

MBC '무한도전'
유재석(43) 씨가 우토로 마을에 베푼 선행이 알려졌다.
11일 한겨레신문은 "유재석은 10년 전부터 우토로에 기부했대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0년 전 '한겨레21'은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으며, 유재석 씨가 우토로 마을 살리기에 써달라며 2005년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유 씨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제 기부가 특별히 큰 도움을 준 것은 아니다"라며 인터뷰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지난 달 23일과 24일에 MBC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편을 촬영한 후에도 우토로 마을에 개인적으로 큰돈을 남기고 간 사실이 한겨레신문 보도로 밝혀졌다.
지난 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우토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끌어냈다.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00여 명의 집단 합숙을 위해 건설된 곳이다.
현재 어떠한 전후보상도 받지 못한 채 재일한국인 1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