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있는 오빠라면 공감하는 8가지

여동생에 대한 로망이 있는 남자들이 있다(남자 형제만 있거나 외동아들인 경우).

모든 여동생이 추억의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 양일 것 같다.

정다빈 양같은 동생만 있다면, 이런 훈훈한 장면도 연출될 것 같고...

이하 giphy.com

하지만 현실은 과연 그럴까?

오빠 입장에서 본 여동생 둔 오빠의 공감 사항이다.

1. 자기가 나보다 누나인 줄 안다 (feat. 한심한 눈빛은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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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면, 오빠를 남동생 쯤으로 여기는 여동생이 많다. 가끔 하찮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2. 말싸움으로는 이긴 적 없다. 결국 싸우면 진다.

모든 형제, 자매가 그렇든 남매도 피터지게 싸운다. 하지만 오빠가 진다. 여동생의 말빨을 이길 수 없다.

여동생이랑 싸워서 이겨도 좋을 일은 없다. 주위에서 "오빠나 돼서 여동생 이기면 좋냐" 이런 말이 들려올 게 뻔하다.

3. 가끔 귀여운 짓 할 때가 있다. 피식한다.

애교를 부릴 때가 있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부모님께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할 때 주로 많이 한다. 이럴 때 가끔 귀엽기도 하다.

4. '빨리 시집이나 갔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오빠가 "너는 누가 데려갈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불쌍하다"라는 말을 동생에게 한다. 이와 동시에 "빨리 시집이나 가"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한다.

5. 막상 남자친구 데려오면 열 받는다.

내 동생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Don't mess with her) / 온라인 커뮤니티

동생이 막상 남자친구, 예비신랑을 데려오면 경계부터 한다. '감히 내 동생을?'

6. 여동생에게 만큼은 유독 보수적이다.

집안에서 여동생에게 유독 보수적인 집안 식구 두명. 아빠와 오빠다.

여동생이 짧은 치마, 짙은 화장하면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노출 심한 연예인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말이다.

7. 어느 순간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않게 된다.

프로 레슬링에 한참 심취해 있던 시절. 여동생을 상대로 초크 슬램, 암바 등 기술을 시전하며 즐거워했다(나쁜 오빠).

하지만 어느 순간 여동생도 여자라는 사실을 인식해, 함부로 동생을 상대로 장난치지 않는다. 특히 신체가 닿는 일은 조심한다.

8. 오빠인 나보다 부모님을 더 잘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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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인 오빠는 보통 책임감 있는 성격이다. 부모님에게 잘 할 것 같지만, 막상 무신경할 때가 많다. 이럴 때 여동생들이 살뜰히 챙긴다.

부모님 결혼기념일, 생신 등 가족행사가 있으면 여동생이 오빠에게 귀띔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