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모비딕’을 탄생시킨 에식스호 실화, 4DX 영화로 탄생
2015-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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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최악의 해양참사 ‘에식스호’ 침몰사건!이하 워너브라더스 제공 1819년 여름, 포
19세기 최악의 해양참사 ‘에식스호’ 침몰사건!

1819년 여름, 포경선 에식스호는 낸터킷 섬에서 항해에 올랐다. 그러나 15개월 뒤, 남태평양의 가장 먼 곳에서 성난 고래의 공격을 당하면서 238톤의 배가 단 10분 만에 침몰하게 된다. 배를 공격한 고래는 30m에 80톤의 무게를 가진 향유고래로 그 충격은 큰 배 두 척과 충돌한 것과 맞먹는 정도였다. 침몰한 배에서 겨우 살아 남은 21명의 선원들은 3개의 보트에 나눠 타고 해안을 찾아 나섰다. 남아있던 건빵도 식수도 떨어지고 동지였던 그들은 먹을 것도, 희망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을 해야만 했다. 거친 폭풍우와 절망, 고독, 양심과 싸우면서 표류 된지 94일만에 8명만이 구조되었다.

이 영화 같은 실화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Heart of the Sea)’로 확인 할 수 있다.
걸작 '모비딕'을 탄생시킨 전설이 된 실화!

'모비딕'은 거대한 흰 고래를 쫓는 포경선 선원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모비딕' 이전까지는 미국 문학사상 그 어느 누구도 이렇듯 강렬하고 야심만만한 작품을 시도한 적이 없었다. 실제로 포경선을 타고 남태평양을 항해했던 허먼 멜빌의 경험이 바탕이 된 생생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 존재에 대한 위대한 고찰은 물론 고래잡이의 기술, 소금물에 젖은, 타는 듯한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겪는 놀랍고도 힘겨운 사건들을 낱낱이 그린 이 작품은 발행 당시 비가(悲歌)이자 정치 비평, 백과사전, 모험담으로 호평 받았으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토르’ 역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뷰티풀 마인드’ 론 하워드 감독작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론 하워드(Ron Howard) 감독 작품이다. '아폴로13'(1995), '뷰티풀 마인드'(2011), '러시: 더 라이벌'(2013) 등이 그의 작품이다. '하트 오브 더 씨'는 론 하워드 감독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 안에 녹아 든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경이롭지만 또한 가장 두려운 대상인 자연의 위대함을 확인시켜준다.

크리스 햄스워스가 일등 항해사 체이스 역을 맡고, '다크 나이트', '인셉션' 킬리언 머피, '007 스펙터', '007 스카이폴', '향수', 벤 위쇼, '엣지 오브 투모로우' 샬롯 라일리, 차기 스파이더맨으로 낙점된 톰 홀랜드 등 오랜만에 남자배우들의 묵직한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편의 에듀테인먼트 무비 ‘김구라X최진기 고래를 잡다’ 영상 공개

12월 3일 IMAX 3D, 4DX로 개봉하는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 <하트 오브 더 씨>는 특별 영상으로 ‘김구라x최진기 고래를 잡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방송인 김구라와 인문학 강사 최진기, 래퍼 MC그리가 함께 '하트 오브 더 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실제 사건과 이 사건이 모티브가 되어 탄생한 소설 '모비딕'에 대해, 그리고 영화를 만든 감독과 배우, 여기에 19세기 당시의 포경산업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더해 에듀테인먼트 무비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