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측 "화보 사기, 이민호와 관련 없어" 입장

2015-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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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이민호(28) 씨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화보집 투자 사기 사건과 관

뉴스1

배우 이민호(28) 씨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화보집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10일 "이번 사건은 투자자와 제작자 사이에 벌어진 일로, 배우 이민호 씨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소속사와 배우 이름이 거론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원만한 해결이 되길 바라며, 소속 배우 권리가 침해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보집 판권 인수 계약서에 따르면 소속사는 제작사에 이민호 씨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작사는 이것을 재가공하도록 돼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배우 이민호 씨 화보 투자 사기 혐의로 유명 연예인 남편 김모 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사업가 A 씨를 찾아와 "이민호 소속사 대표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며 당시 사업가 A 씨가 판매하던 화장품도 화보집에 덤으로 팔게 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가 A 씨는 김 씨가 유명 연예인 남편이란 점에서 신뢰해 총 4차례에 걸쳐 6억 원을 건넸다.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8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민호 화보집 투자사기 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이 사건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논란이 되고 이민호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속사는 2014년 1월에 정상적으로 화보집에 대한 판권 인수 계약을 마쳤습니다.

화보집 판권 인수 계약서에 따르면 소속사는 제작사에게 이민호의 사진과 팬미팅 동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작사는 이것을 재가공하여 판매 및 유통을 맡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출판사가 자신들의 소설 판권을 드라마 제작사에 판매하는 것과 유사한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투자자와 제작자 사이의 고소 건으로 배우 이민호 및 소속사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소속사와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소속사에서는 앞으로 제작자와 투자자 사이에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속 배우가 보호 받아야 할 명예와 권리 등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명예 차원뿐만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침해되는 경우가 발생할 시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이민호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여러분들의 격려와 보살핌이 있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소속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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