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노출, 일본 군가 사용된 점 사과"

2015-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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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 사나이' MBC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 씨 신상정보 노출과

MBC '진짜 사나이'

MBC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 씨 신상정보 노출과 일본 군가 사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또한 배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로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 이 씨는 허리디스크로 중도 퇴소했다. 훈련 불참에 따른 경위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됐다.

또 방송 초반 배우 임채무 씨 내레이션 중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제작진 측이 전한 공식 사과 전문이다.

11월 29일(일) <진짜사나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또한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립니다.

<진짜사나이> 제작진 올림.

앞서 방송에선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9월 6일 방송에서 한 하사의 뒷모습이 클로즈업된 가운데 '승천할 것 같은 힙업 엉덩이', '화난(?) 엉덩이'라는 자막이 사용됐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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