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명 이용자' 여고생 졸업 후 없어지는 역

2016-01-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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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시라타키 역 / 이하 wikipedia 유일한 이용자였던 여고생이 졸업하자 폐쇄되는 일본

큐시라타키 역 / 이하 wikipedia

유일한 이용자였던 여고생이 졸업하자 폐쇄되는 일본 기차역이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旧白滝駅】女子高生1人だけが使っていた秘境駅、卒業と同時に廃止へ
일본 JR홋카이도의 로컬 라인인 세키호쿠 본선에 위치한 철도역 큐시라타키 역(旧白滝駅)이 그 화제의 역이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지방이다.

큐시라타키 역은 지난 1932년 세워진 오래된 역이지만, 주변 인구 감소로 점차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철도 회사 측은 폐쇄를 검토해왔다. 인근 마을 주민은 30여 명이고, 이 역 이용자는 단 1명이다. 인근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

현재 기차는 오전 7시쯤과 오후 5시쯤 왕복으로 각각 1번씩 정차한다. 이 여고생 통학 시간에 맞췄다. 다음 역은 거의 1시간 거리만큼 떨어져 있어서, 학생은 기차가 없으면 통학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 여고생이 2월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게 돼 사용자가 사실상 없어지게 되자, 마침내 JR홋카이도 측은 오는 3월 26일 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홋카이도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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