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밝힌 '발롱도르' 최종 3위 한 심경

2016-0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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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ymarPosted by FIFA Ballon D’Or on 2016년 1월 11일 월

"그래요. 솔직하게 말해서 2위 기대했어요"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역대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저 득표로 3위에 머무른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한 말이다.

12일(한국시각) 네이마르는 'FIFA 발롱도르 2015'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2015' 시상식에서 최종 3위로 선정됐다.

후보 3인 표정 담긴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 영상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41.33%로 1위를 거머쥐었고 2위는 27.76%를 득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네이마르는 7.86%를 얻었다. 이는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통합된 뒤 3위가 얻은 가장 낮은 득표다.

이날 결과 발표 후 네이마르는 "솔직히 2위를 바랐다"면서도 "이제 (3위한 사실을) 잊어버렸다. 또 다른 시즌이 있고 또다시 잘 해나가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후보 3인 안에 또 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5번째 수상하며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가 된 메시를 향해서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경기장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내게는 영광"이라며 "우상이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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