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능력자' 포체티노가 국대 데뷔 시킨 선수 10명

2016-04-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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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의 아이들'이 뜨고 있다.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Har

'포체티노의 아이들'이 뜨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Harry Kane·22)부터 잉글랜드가 반해버린 신예 미드필더 델리 알리(Dele Alli·20)까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44)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길러낸 신예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이름하여 '포체티노의 아이들'로 불리는 이들은 하나둘씩 대표팀에 승선하며 '국대 데뷔'까지 마쳤다. 정확히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 축구팀'이다.

포체티노가 사우스햄튼 FC와 토트넘을 지휘하며 '포텐'을 터트린 선수들은 이미 열 손가락을 넘어섰다. 그 가운데 잉글랜드 국가 대표로 첫 발을 내디딘 대표적인 선수들을 모아봤다.

1. 델리 알리 (20·토트넘)

국가대표 데뷔 : 2015년 10월

알리는 최근 잉글랜드가 그렇게 아낀다는 신예다. 불과 지난해 2월까지 3부 리그 소속이던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포체티노를 만났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능력이 폭발했다. 소속팀에서 펄펄 날고 있는 그는 대표팀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하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2. 해리 케인 (22·토트넘)

국가대표 데뷔 : 2015년 3월

이 팀 저 팀, 임대 생활을 이어가던 해리 케인은 이제 없다. 포체티노를 만난 그는 환골탈태했다. 5경기를 남긴 '2015-16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케인. 국가대표 데뷔를 한 지난해 3월에는 그라운드를 밟은지 79초 만을 골을 뽑아내 화제가 됐었다.

3. 루크 쇼 (20·맨유)

국가대표 데뷔 : 2014년 2월

포체티노를 만나 빅클럽으로 이동한 대표적인 예가 루크 쇼다. 그는 사우스햄튼 시절 포체티노 아래서 빛을 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눈에 들었다. 국가대표로는 사우스햄튼 시절 첫 부름을 받았다. 국가의 부름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4. 에릭 다이어 (22·토트넘)

국가대표 데뷔 : 2015년 11월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누구보다도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잘 표현하는 선수다. 지난달 A매치에서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던 그는 인터뷰에서 로이 호지슨(Roy Hodgson·68) 잉글랜드 감독이 아닌 포체티노를 꼭 집어 언급했다. "우리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에릭 다이어 인스타그램

5. 칼럼 챔버스 (21·아스널)

국가대표 데뷔 : 2014년 8월

루크 쇼와 함께 사우스햄튼 수비를 책임졌던 칼럼 챔버스는 2014년 7월 아스널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포체티노 아래서 국가대표까지 데뷔한 챔버스. 아스널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지만 그가 유망한 수비수라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칼럼 챔버스 인스타그램

6. 아담 랄라나 (27·리버풀)

국가대표 데뷔 : 2013년 11월

역시 사우스햄튼 출신인 아담 랄라나는 포체티노를 만나 주가가 상승했다. 포체티노의 대표적인 육성형 선수로 꼽히는 선수가 바로 랄라나다. 2013년 11월 첫 국가대표 발탁까지 된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내리뛰었다.

아담 릴라나 인스타그램

7. 제이 로드리게스 (26·사우스햄튼)

국가대표 데뷔 : 2013년 11월

제이 로드리게스도 포체티노와 함께 할때 국가대표 데뷔까지 하는 등 이름을 널리 알렸다. 잦은 부상으로 그 기세가 꺾였지만 최근 복귀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사우스햄튼 인스타그램

8. 라이언 메이슨 (24·토트넘)

국가대표 데뷔 : 2015년 3월

숱한 임대 시절을 보낸 라이언 메이슨도 포체티노 아래서 기회를 잡았다. 포체티노는 과감히 그를 기용했고 메이슨은 보여줬다. 랄라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자 호지슨 감독은 바로 라이언 메이슨을 불렀다. 그렇데 그는 지난해 3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언 메이슨 인스타그램

9. 나다니엘 클라인 (25·리버풀)

국가대표 데뷔 : 2014년 11월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차세대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은 2014년 11월 첫 잉글랜드 국가 대표 데뷔전을 가졌다. 역시 사우스햄튼 시절이었다. 국가 대표 선발 뒤 2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던 그는 11월 '유로 2016' E조 조별 예선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나다니엘 클라인 인스타그램

10. 리키 램버트 (34·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국가대표 데뷔 : 2013년 8월

포체티노가 사우스햄튼 지휘봉을 잡고 8개월 뒤 리키 램버트가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부름을 받았다. 램버트 나이 31살 때였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라이벌' 스코틀랜드를 맞아 교체 투입된 그는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 미로미치 알비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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