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 상대선수 머리 때리는 네이마르 영상

바르셀로나 스타 네이마르(23)가 경기에서 패한 후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여 리그 징계 위기에 놓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 사건은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발렌시아전이 끝난 뒤 일어났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전에서 1대 2로 패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로부터 평점 3점을 받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발렌시아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자 이성을 잃었다. 그는 동료들을 안고 기뻐하는 바라간를 향해 걸어가 뒤통수를 살짝 때렸다. 바라간과 그의 동료들은 네이마르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당시 심판은 이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지만, TV 중계 카메라에는 고스란히 잡혔다. 또 네이마르는 바라간을 향해 물병을 집어던진 뒤 "닥쳐. 내가 너보다 열 배는 잘 벌어"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에도 경기에서 패한 뒤 상대팀 선수에게 분풀이를 했었다. 그는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콜롬비아 선수 파블로 아르메로를 향해 공을 차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