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사이즈 모델, 허벅지 사진을 2장 올린 이유
2016-05-06 17:40
add remove print link
iskra(@iamiskra)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4월 29 오전 9:44
모델 이스크라 로렌스(Iskra Lawrence·25)가 'SNS에 올라오는 몸매 인증 사진을 믿지 말라'고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각) 이스크라 로렌스가 올린 기발한 사진을 전했다. 왼쪽 사진 속 로렌스 허벅지 사이엔 틈이 없지만, 오른쪽 사진 속 허벅지 사이엔 틈이 있다.
로렌스는 "SNS에 올라온 사진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 SNS때문에 당신 스스로 불안해질 필요는 없다"고 했다. SNS에 유행처럼 올라온 '허벅지 틈 인증 사진'을 비판한 말이다.
두 발로 바닥을 딛고 똑바로 섰을 때 허벅지 사이 틈은 '마른 몸매'를 보여준다. 허벅지 사이에 틈이 없으면 굵은 다리, 틈이 있으면 가는 다리인 셈이다.
로렌스는 "허벅지 사이에 틈이 있든 없든 대체 누가 그런 걸 신경 쓰냐"고 했다. 그는 "우린 모두 다른 사람이고 다를 수밖에 없다.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로렌스는 "사진이란 각도와 조명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크라 로렌스는 전부터 과감한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여자라면 들키고 싶지 않을 튼살과 셀룰라이트 사진도 거침없이 공개해왔다.
그는 여성복 기준 88사이즈를 입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도 유명하다. 로렌스는 큰 엉덩이 때문에 과거 모델 관계자에게 인정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는 속옷 브랜드 에어리(Aerie)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로렌스가 '악플러'들에게 당찬 대응을 하면서 스스로 격려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렌스는 "영국 의료보험시스템은 그녀처럼 너무 많이 먹는 사람들 때문에 망할 것 같다"는 악플에 대해 "의견과 항문의 공통점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