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도 띄워주고..." 이상민이 말한 룰라 리즈시절
2016-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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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대100' 그룹 룰라 출신 연예기획자 이상민(43) 씨가 과거 전성기 시

그룹 룰라 출신 연예기획자 이상민(43) 씨가 과거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이 씨는 14일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퀴즈대결을 했다.
이날 이 씨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룰라를 좋아했었다"며 과거 룰라 인기를 회상했다.
그는 "기업행사에서 룰라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스케줄이 있어 못 간다 했더니, 스케줄 위약금을 다 물어주고, 헬기도 띄워주고 심지어 개런티를 1억까지 줬을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단기로 일주일 만에 앨범을 100만 장이나 팔았었다"며 "레코드 가게에서 예약을 받아 팔곤 했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공장들이 일주일 동안 룰라의 앨범만 만들었었다"고 했다.
룰라의 리더로 9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이상민 씨는 이후 음반제작자로 변신해 컨츄리꼬꼬, 디바, 샤크라, 샵 등의 성공을 이끌고, 각종 사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 이혼 이후 음반과 사업에서의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
이 씨는 지난 4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사업 실패로 진 빚이 "69억 8000만 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