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과 만난 걸그룹 'C.I.V.A' 영상
2016-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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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36)씨와 걸그룹 C.I.V.A가 만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서 배 씨는 C.I.V.A와 안무 선생님 대 제자로 만났다.
그룹 C.I.V.A 멤버 김소희(21), 윤채경(19)씨는 풀 죽은 모습으로 연습실에 들어왔다. "왜 이렇게 기가 죽어 있냐"는 배 씨 물음에 이수민(31)씨는 "웃어"라고 작게 말했다.
배윤정 씨는 "제가 그동안 방송을 보면서 너무 빡쳐… 아니, 화가 나더라고요"라며 "옛날 저희 남편 등쳐먹은 것도 모자라 저희 애들 데려다가 사기를 치고"라고 말했다. 배 씨 남편 제롬(도성민·39)씨는 과거 그룹 엑스라지(X-Large)로 데뷔했다. 엑스라지는 이상민 씨가 만든 그룹이다.
다소 차가운 이수민 씨 표정과 태도에 배윤정 씨는 "인상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렇게 인상 써서"라는 배윤정 씨 말을 자르며 이수민 씨는 "저는 인상 쓰는 거 아닌데요"라고 답했다. '쎈 언니'들의 팽팽한 입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배 씨가 이 씨에게 "가수가 하고 싶어?"라고 묻자, 이 씨는 "네"라고 바로 대답했다.
이수민 씨 춤을 본 배윤정 씨는 "몸 쓰는 게 약간 싼 티 난다"고 했다. 때마침 '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21), 이수현 씨가 청소하러 등장했다. 배윤정 씨는 이들에게 "레슨도 받고 청소도 하냐"고 물었다. 이들은 청소만 하고 있었다. 사기인 것 같다는 배 씨 말에 이상민(43)씨는 "쟤들이 저 옷(청소 복장)이 예뻐서 입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Mnet '음악의 신2' 이상민-탁재훈 씨가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긋겠다며 걸그룹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방송이다. 이 방송은 욕설을 연상케 하는 걸그룹 이름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