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19명이 찍은 누드 화보

2016-07-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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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이 누드 화보를 찍었다. 누드 화보만 찍은 게 아니다. 몸에 대한 콤플렉스,

스포츠 스타들이 누드 화보를 찍었다. 누드 화보만 찍은 게 아니다. 몸에 대한 콤플렉스, 콤플렉스를 극복한 경험도 공개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이 웹사이트에 '보디(Body 2016)' 화보를 공개했다. '보디'는 ESPN이 매 해 선보여온 스포츠 스타 누드 화보다. 올해는 무려 7년 동안 '보디' 화보 제안을 거절해온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선정성, 성적 자극과는 거리가 멀다. 속옷 하나 걸치지 않은 화보지만 야하지 않다. 긴 시간 훈련으로 다져온 선수들의 몸은 각 운동 종목 개성만큼 다채롭다.

7년 동안 '보디'를 거절해온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

덕분에 팬들은 몸으로 그 모든 걸 이뤄낸 스타들의 가장 솔직한 면을 만날 수 있다. 스타들이 털어놓은 몸에 대한 고민, 콤플렉스 '극복' 계기 등도 흥미롭다.

복싱 선수이자 201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레어사 쉴즈(Claressa Shields)는 "내 코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었다. 이젠 내 코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내 입술도 너무 크지만, 뭐 어때. 신경쓰지 않는다. 아빠, 언니와 같은 모양의 코를 갖고 있는 건데 뭐"라며 과거 자신을 힘들게 한 콤플렉스를 털어놓았다.

'보디' 누드 화보에 참여한 빈스 윌포크(Vince Wilfork) 미식축구 선수는 "난 식스팩도 없고, 에이트팩도 없다. 그래도 난 내 모습으로 완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누드 화보로) 본다면 난 그저 뚱뚱하고 덩치큰 남자일 거다.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자기 몸에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날 보고 자신감 가지길!" (빈스 윌포크)

미식축구 선수 본 밀러(Von Miller)

스포츠 스타 총 19명이 참여한 '보디 2016' 화보는 ESPN 사이트에서 모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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