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숨겨 겨우 찍었다... 넥슨 앞 떼창 시위" 영상

최근 한 유튜버가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앞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소리 높여 구호를 외치는 시위 참가자들 목소리가 담겼다. 주로 여성들 목소리가 들렸다.

유튜버는 4분 분량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시위 현장에서 촬영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선 저들의 전투력이 장난 아니라 찍는 거 들켰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겨우 카메라를 숨겨서 찍은 게 저겁니다"라며 "보이는 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목소리라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버는 영상에 "판교 넥슨에서 떼창 시위"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시위 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당시 장면을 찍었다. 자세한 시위 참가자들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남성우월주의" "반성하라" 등의 구호가 울려퍼졌다.

최근 넥슨 사옥 앞에서는 김자연 성우 하차·넥슨 게임 여성 캐릭터 성상품화 등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