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에 피카츄 염색...'개카츄' 영상 논란
2016-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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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erravids피카츄 염색을 한 강아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공분을 샀다.
피카츄 염색을 한 강아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공분을 샀다. SNS에서는 이 강아지를 안타까워 하며 "개카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해외 유튜브 채널 Terravids에는 "포켓몬 고 열풍 이후 개에게 피카츄처럼 색칠을 했다"(Owner colours their dog to look like Pikachu after Pokemon GO craze)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초 분량 영상에서 강아지는 피카츄 캐릭터처럼 온 몸이 노랗게 염색됐다. 두 뺨에는 붉은색 동그라미, 등에는 갈색 무늬도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누군가를 반겼고 바닥에 배를 보이며 드러눕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정말 멋져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 심각한 동물 학대입니다" "강아지 몸에 염색하는 게 얼마나 안 좋은 짓인데" 등의 댓글을 달았다.
최근 강아지에게 지나친 염색을 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져 논란이다. 한 프랑스 모델은 반려견 온 몸에 핫핑크 염색을 해 비난을 샀다. 중국에서는 호랑이 무늬 염색을 한 강아지까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