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고소녀 육성 고백 "무고 자백한 적 없다"

2016-08-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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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33)씨가 언론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배우 이

배우 이진욱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33)씨가 언론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배우 이진욱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운데)와 A씨 변호인(왼쪽), 더팩트 기자 / 이하 더팩트 제공

5일 더팩트는 A씨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성폭행 사실을) 철회한 적도, (무고를) 자백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A씨가 "사실과 다르게 알려졌고 모두가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지금 시시비비를 따지려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니다. 모든 건 앞으로 진행될 검찰 조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우선 왜곡된 부분만은 바로 잡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요받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바꾼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성폭행 혐의로 이 씨를 고소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16일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했다. 그는 "(그동안) 침묵한 게 아니고 얘기할 방법이 없었다"며 "수사와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믿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사관들이 조사 당시 자백을 유도했다며 "자백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접수 당시 상대방(이진욱 씨)에 대한 신변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담당 경찰에 여러 차례 부탁했는데 사건이 바로 언론에 알려졌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싶었고 많이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A씨(왼쪽)와 변호인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 무혐의 결과가 나오자 이 씨는 지난 3일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 2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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