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하차 확정" 슬램덩크 측 입장 전문

2016-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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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NS에 욱일기 이미지 등을 게재해 논란을 빚은 가수 티파니(스테파니 황·27)가

뉴스1

SNS에 욱일기 이미지 등을 게재해 논란을 빚은 가수 티파니(스테파니 황·27)가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18일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제작진과 티파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며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자료에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입장 전문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로 참여중인 티파니의 SNS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이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 전날인 지난 14일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티파니가 욱일기 스티커가 포함된 사진을 지난 15일 스냅챗에 올려 논란이 거세졌다.

티파니, 광복절 전날 일장기 이모티콘 올려 논란
티파니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했다.

사과문을 올렸지만 그가 출연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홈페이지에는 티파니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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