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이혼 합의한 엠버 허드, 위자료 77억 전액기부"

2016-08-19 11:10

add remove print link

런던=뉴스1 로이터 조니 뎁(Johnny Depp·52)과 합의 이혼하기로 한 엠버 허드

런던=뉴스1 로이터

조니 뎁(Johnny Depp·52)과 합의 이혼하기로 한 엠버 허드(Amber Laura Heard·29)가 위자료를 전액 기부한다.

18일(이하 현지시각) CNN은 엠버 허드가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 원)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아동 병원과 미국 시민 자유 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에 나눠서 전달할 계획이다. (☞바로가기)

엠버 허드 측은 "이혼 성명에서도 밝혔듯이 돈(위자료)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를 지키기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드는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에서 지난 10년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그는 성명에서 "그동안 나는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자금이 얼마나 있느냐, 얼마나 더 좋은 장비와 약이 있느냐에 따라 아이들을 살릴 수도,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봐왔다"고 했다.

지난해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3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엠버 허드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6일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이혼에 합의했다고 성명을 냈다. 두 사람은 "우리 관계는 격정적이고 때로 불안정했지만 그 바탕에는 항상 사랑이 있었다"고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