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곧 마흔 살. 냉동 난자 고민 중이다"

2016-09-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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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씨 인스타그램(클릭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그룹 샵 출신 배우 겸 가수

이지혜 씨 인스타그램(클릭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그룹 샵 출신 배우 겸 가수 이지혜 씨가 결혼과 출산을 언급했다.

이 씨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DJ인 박명수 씨는 "아는 여자분이 혼자 베낭매고 발리에 가서 서핑을 하더라"라며 "미혼이라 좋은 점이 있을 것 같다"며 이 씨에게 물었다.

이 씨는 "미혼의 가장 좋은 점은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이가 중요하다. 40살 정도 가까워지게 되면 아이가 있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혼자 여행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여행을 동반자와 다니고 싶다며, 결혼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씨는 나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포털 사이트에 나이가 바로 나온다"며 "37살이다. 40살이 커밍 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35~36살 때 결혼에 대한 조급함을 아주 느꼈다"며 "지금은 내려놓았다. 결혼하려고 데이트도 해봤는데 결혼이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인연을 만날 때까지 마음 편안하게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그런 생각은 한다. 냉동 난자를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박 씨가 "그런 말은 좀"이라고 하자, 이 씨는 "진심이다. 제가 곧 마흔이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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