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구찌가문 살인사건’으로 컴백...마고 로비 물망

2016-1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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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 / 이하 셔터스톡 ‘일대종사’(2013) 이후 신작 소식이 없던 왕가위(王家卫

왕가위 감독 / 이하 셔터스톡

‘일대종사’(2013) 이후 신작 소식이 없던 왕가위(王家卫) 감독이 ‘구찌 가문 살인사건’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왕가위 감독은 구찌 설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의 손자인 마우리찌오 구찌가 살해당한 사건을 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지난 1993년 구찌 CEO였던 마우리찌오 구찌(Maurizio Gucci)는 회사 주식을 1억 7000만 달러(약 2010억 원)에 팔았다. 2년 후, 구찌는 한 암살자에게 살해됐다. 구찌의 전 부인 빠트리샤 레지아니(Patricia Reggiani)는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 따르면, 레지아니 역에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 역을 맡았던 마고 로비(Margot Robbie)가 물망에 올랐다.

마고 로비

이 작품은 애초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이 연출하려고 했던 작품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주연으로 기획됐다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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