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가리고 립밤 바르는 이재용 부회장 사진

2016-12-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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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이하 뉴스1 삼성전자 이재용(48) 부회장이 청문회 도중 마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이하 뉴스1

삼성전자 이재용(48) 부회장이 청문회 도중 마른 입술에 립밤을 바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부회장은 6일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답변 대신 "송구하다"는 말만 반복해 '송구재용'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삼성 이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 정몽구(78) 회장, LG 구본무(71)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유라 씨에게 말을 사다 줬다는 등 정경유착 의혹이 쏟아진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이 부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이 적었던 탓에 작은 움직임도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여러 질문을 받은 뒤 즉시 대답을 하지 않고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며 '송구하다', '죄송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53·경기 남양주시을) 의원은 "그런 식으로 답변하면 삼성회사 면접시험에서 별로 좋은 점수 못 받을 것 같다. 낙방할 것 같다"며 이 부회장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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