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용서해주세요" 뷰티 유튜버 써니가 올린 글

2016-1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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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써니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써니 인스타그램 뷰티유튜버 써니(박선영·1

사진을 누르면 써니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써니 인스타그램

뷰티유튜버 써니(박선영·18)가 장문의 사과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써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써니채널'에 영상 2개를 올렸다. 써니는 영상과 함께 사과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써니는 최근 불거진 '이벤트 당첨자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써니는 "2015년 2월 28일 저는 '3만 구독자 이벤트'라는 영상을 올렸다. 3만 명의 분들이나 제 채널에 구독을 해주신 게 너무 감사해서 직접 고른 3개의 파우치와 추천 제품들을 사서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이벤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써니는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는 "택배가 잘 도착했는지 당첨자 3분한테 확인을 안 했다. 이벤트 호스트로서 확인하는 게 책임이다. 책임을 지지 못 했다"며 "어쩌면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가 복잡해지니까 태만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글에서 구독자들에게 사과를 구했다. 써니는 "16살이던 제가 모든 걸 잊고 살면서 18살까지 먹은 게 너무 징그럽고 제 자신이 너무 싫다"며 "제 마지막 소원은 이 일이 퍼지고 저로 인해서 혹여나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써니는 채널을 닫는 게 정답이라면 무조건 구독자 말을 듣겠다는 글도 남겼다.

사진을 누르면 유튜브 '써니채널'로 이동합니다 / 이하 유튜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써니가 지난해 2월 이벤트를 진행한 뒤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선물을 받지 못해 써니에게 메일과 SNS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이 네티즌은 써니가 자신의 연락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써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뷰티유튜버다. 15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는 모두 86만2577명이다. (☞써니 유튜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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