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집사 바이블 출시' 진중권 근황
2016-12-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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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본격 집사 바이블 출시!!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 루비 구술, 진중권
#진중권 본격 집사 바이블 출시!!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 루비 구술, 진중권 씀 설마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독설 평론가에서 루비 애비로 강제 직업 변경되었다고 알려지는 이분, 진중권이었던...
Posted by 천년의상상 on Monday, December 12, 2016
진중권(54) 동양대 교수가 SNS를 멀리한 뒤 고양이 집사로서 책을 냈다. 제목은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부제는 '지혜로운 집사가 되기 위한 지침서'다.
지난 22일 도서 판매 전문 사이트 알라딘은 진 교수 저서인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예약판매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이트 바로가기)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는 '집사 바이블'로 배운 덕후 루비 애비, 진중권의 고양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철학 이야기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진 교수는 2013년 6월 비에 쫄딱 젖어 벌벌 떠는 새끼 고양이를 구했다. 새끼고양이에게 루트비히 (진) 비트겐슈타인, 줄여서 '루비'라는 이름을 붙여준 그는 일명 고양이 집사가 되었다.
이후 진 교수는 고양이 루비에게서 냥(고양이)들 역사와 문학 이야기를 듣는 각별한 철학적 체험까지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해당 저서는 루비가 구술하고 진중권이 받아 적어 펴냈다. 내년 1월 9일 출간 예정이다 (☞사이트 바로가기)

이에 네티즌들은 "집사 바이블이라니 기대 된다", "진중권 집사님 모습이 흥미롭다", "세상에 고양이가 이렇게 무서운 동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 교수는 트위터 계정 팔로워만 42만 명이 넘는 등 일명 '파워 트리터리안'이었다. 트위터 '헤비 유저'이기도 했던 그는 트위터 이용자들과 실시간 설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악명 높았다.
한편 진 교수는 지난 7월 트위터 계정을 돌연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