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이 언급했던 후배들 '주차비' 해결됐다"

2016-1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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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KBS '연예대상'개그맨 유민상(37)씨가 K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언급했

곰TV, KBS '연예대상'

개그맨 유민상(37)씨가 K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언급했던 주차비 문제가 해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관계자는 예전과 같이 주차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OSEN에 27일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유민상 씨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차비 문제를 언급했었다.

이하 KBS '연예대상'

유민상 씨는 "작년에도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사실 저 못지 않게 활약을 많이 하신 이상훈, 송중근 동생이 받기를 바랐는데 저분들 보다 제가 나이 한 살 더 많다고 저한테 주신 것 같다"며 "항상 잘하라는 의도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번에 KBS에서 주차비를 받게 된다는 말이 있다. 저희 개그맨들이 KBS에 거의 24시간을 주차를 하는데 이게 이대로 가다가는 한달에 몇십만원씩을 내야한다. 후배들은 돈이 없다. 잘 좀 부탁드린다"고 했다.

유민상 씨 수상소감에 후배 개그맨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KBS 측은 "28일부터 출연자에 한해 주차비 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적용기준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조이뉴스24에 밝혔다.

유민상 청원한 'KBS 주차비', 28일부터 할인 적용
유민상 씨는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후배 개그맨들이 수상할 때마다 스케치북에 글귀를 남겨 웃음을 줬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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