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에 눈물 흘리는 일본 걸그룹 멤버 (영상)

2017-0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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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카미야 에리나 기자회견 영상, 영상 6분을 보면 카미야 에리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6일 카미야 에리나 기자회견 영상, 영상 6분을 보면 카미야 에리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튜브, oricon

한 일본 걸그룹 멤버가 자신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걸그룹 '카멘죠시(가면여자·仮面女子)' 멤버 카미야 에리나(神谷えりな)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블로그를 통해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일본 오리콘 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범인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해당 범인이 (사이트) 접속 경로를 우회하는 익명 툴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미야 에리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해당 내용을 방치할 수 없어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박 내용도 전했다. 그는 "'목을 조여 죽이겠다' 등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 이런 문장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이대로 연예계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하루 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국내 연예인 중에도 살해 협박을 받은 사례가 있다. 지난 2015년 가수 이승환 씨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자신을 협박한 내용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사용자는 이승환 씨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 개최 기사와 관련해 "종북 가수 신해철이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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