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MBN 기자가 본인 셀카를 '데이팅 앱'에 올렸다
2017-02-09 14:00
add remove print link
MBN데이팅 앱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직접 올린 기자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데이팅 앱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직접 올린 기자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사람도 등급 있다?…박탈감 가중시키는 직업등급표’가 MBN 뉴스8에서 보도됐다. 결혼정보회사가 직업에 따라 사람 등급을 나누는데, 이 행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요지였다.
한 장면이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전준영 MBN 기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실제 제 사진을 데이팅 앱에 올려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셀카 사진을 ‘데이트 앱’에 올렸다.

데이팅 앱에는 ‘최종 평점 4.01점, 상위 2%, 심사결과 합격’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됐다. 전준영 기자는 무표정하게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이번엔 직접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등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겠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날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준영 기자가 나오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윗은 9일 기준으로 1만 2400번 이상 리트윗됐다.
전준영 기자 자기 사진 데이터 어플에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실제로 제 사진을 데이트 앱에 올려보겠습니다.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 pic.twitter.com/e3FurSOSCb
— 머머 (@momoVEVO) 2017년 2월 8일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김무성을 웃게 한 남자...”라며 움짤을 올렸다. 움짤에서 무표정했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전준영 기자를 보자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전 기자는 민망한 듯이 웃었다.
@momoVEVO 사스가 김무성을 웃게 한 남자... pic.twitter.com/z27TgKK1jt
— 김헤븐 (@me_false) 2017년 2월 9일
지난해 10월에는 한 TV조선 기자가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 솔져76를 코스프레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