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전원책 대신해 박형준 전 의원 합류"
2017-06-30 21:50
add remove print link
JTBC `썰전`에서 하차한 전원책 변호사를 대신해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합류한다

JTBC '썰전'에서 하차한 전원책 변호사를 대신해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합류한다고 30일 문화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박형준 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도 했다.
'합리적인 보수 인사' 평가받는 박 전 의원은 과거 MBC '100분 토론' 등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썰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은정 썰전 PD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유시민 작가가 과거 인터뷰에서 토론 상대로 좋았던 분들 세 분을 꼽았는데 유승민 의원, 전원책 변호사,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이 박형준 전 사무총장이었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어 "유 작가와의 호흡이 중요하니까 그 점을 감안해 모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TV조선 뉴스 앵커를 하기 위해 썰전에서 하차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22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저는 수십 년간 단련된 기자도 아니다. 어눌하고 더듬고 초반엔 실수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정직하게 정곡을 찌르는 뉴스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