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버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더라"
2017-07-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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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1) 씨 부모가 아들과 송혜교(35) 씨 결혼을 두고 한 말이 알려졌다.

배우 송중기(31) 씨 부모가 아들과 송혜교(35) 씨 결혼을 두고 한 말이 알려졌다.
5일 스포츠 경향은 송혜교, 송중기 씨 결혼 취재 후일담을 밝혔다.
매체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송중기 부모가 지인들과 가진 모임을 통해 최근 부쩍 새어 나왔다"며 송중기 씨 부모가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말을 전했다.
매체는 "송중기의 아버지 송용각 씨는 '아들이 곧 결혼한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 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지 않은가'라며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송중기의 어머니 역시 최근 서울 강남에서 가진 지인 3~4명과 모임에서 특별히 '입단속'을 요구하지 않은 채 '아들과 송혜교가 사귄다. 엄마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따지다 보니, 아들이 송혜교와 사귀는 것이 신경 쓰인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송중기 씨 열애설은 중국 매체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이 발리에서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2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두 사람이 묵었다는 발리 현지 숙소 촬영과 방송을 강행해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측 소속사는 "송중기, 송혜교 씨가 오는 10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송혜교 씨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은 아니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 직후 사귀게 된 건지 여부는 잘 모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