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신작에 '이병헌-김태리' 캐스팅된 이유 (사진)
2017-07-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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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나이 차는 20살이다.

"우연히 두 사람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은숙 작가 차기작 '미스터 선샤인'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 김태리 씨가 캐스팅된 이유다. 6일 '미스터 선샤인' 제작사 화앤담픽처스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한 말이다.
해당 발언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지난해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포착된 사진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두 사람은 배우 박정민, 감독 장재현 씨 등과 함께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병헌, 김태리 씨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현재 '이병헌-김태리 조합에 꽂히게 한 투샷 사진' 등 제목으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 씨와 김태리 씨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각각 "남자 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됐으면 했다",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 씨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고 밝혔다.
제작사 의견과는 달리 두 사람 나이차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두 사람 나이차가 20살"이라면서 극중 연인으로 나오기엔 다소 어려울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김태리 씨는 1990년생, 이병헌 씨는 1970년생이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