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ㅠ??" 헷갈리는 순간 11선
2017-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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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의 로맨스를 꿈꾸다가도 문득 '이 사람이 나 어장관리하는 거 아닌가', '난 진심이었는데 이 사람은 어장관리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난 진심인데 넌 / 그랬구나 그랬어
좋았는데 넌 아니었나 봐~
지난 2015년 가수 백아연 씨가 발표한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가사 일부다. 발표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어장관리'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노래로 꼽히고 있다.
노래는 '어장관리'에 괴로워하는 여성의 마음을 공감가게 그려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백 씨가 실제 어장관리에 시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상대와의 로맨스를 꿈꾸다가도 문득 '이 사람이 나 어장관리하는 거 아닌가', '난 진심이었는데 이 사람은 어장관리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을 모아봤다.
1. 밤늦게 나한테만 전화하는 줄 알았더니 다른 애들한테도 그랬다는 걸 알게 될 때

2. 카톡이랑 전화 엄청 자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 말고 다른 애들이랑도…
3. 잘 챙겨주고 다정다감해서 '나 좋아하나' 싶었는데…알고 보니 다른 애들한테도

4. 연락은 엄청 하는데 막상 "만나자"고 하면 계속 거절할 때
5. 나한테만 짓궃게 장난치고 '츤데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한테도…

6. 친한 이성 친구가 너무 많은 것 같을 때
7.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고백했더니 애매한 말로 거절할 때 ("생각해볼게", "좋은 친구로 지내자", "잘 모르겠다", "헷갈린다"면서도 계속 친구 사이로 지내기를 원함)

9. 내가 먼저 연락하면 잘 받아주는데 '선연락'은 안 할 때 (그래서 연락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갑자기 "잘 지내?" 이런 식으로 연락 옴)

10. 의미심장하면서도 오글거리는 멘트 남발하면서 사람 헷갈리게 할 때 (카카오톡 대화명, SNS 등에 주로 남김, 예: 혼자가 편했던 내게 다가온 너)
11.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 (예: 페이스북 '연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