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장면 NG 없었다” '구해줘' 제작진 충격받게 한 서예지 연기
2017-09-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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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한 배우 서예지 씨에 대해 PD가 후일담을 전했다.
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한 배우 서예지 씨에 대해 PD가 후일담을 전했다.
18일 스타뉴스는 OCN 드라마 '구해줘'의 김성수 PD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PD는 인터뷰에서 서예지 씨가 방언 장면을 찍는 동안 NG 없이 한번에 촬영했으며 스태프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언이란 종교인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소리로 기도나 찬양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극중 서예지 씨는 교주를 속이기 위해 신도들 앞에서 방언으로 기도했다. SNS 이용자들은 서예지 씨가 방언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김PD는 "리허설 때 (방언을) 안 하고 촬영 들어갔을 때 했는데 충격 먹었다. 예지 씨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해서 어떤 식으로 할지 몰라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집이 많이 됐다. 방언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했다"라며 "예지 씨가 고생 많이 했고 진짜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렸다. 현재 종영까지 2회만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