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얘기한 '승모근 보톡스' 부작용
2017-10-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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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용량을 맞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승모근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방현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최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한 말이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임호 씨가 "승모근을 줄여준다는 보톡스 시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맞아도 괜찮은 거냐"고 질문한 상황이었다.
전문의는 "적절한 용량을 맞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용량이 조금이라도 과하게 되면 승모근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상부 승모근'은 머리를 숙일 때 목이 앞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지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상부 승모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경추(목뼈)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추통이나 심한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가능하면 적절한 자세와 운동으로 해결하는 게 좋다"고 했다.
승모근은 목 뒤쪽 근육으로, 어깨뼈를 움직이고 팔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승모근 보톡스는 간단한 주사로 이 같은 승모근을 줄여주는 시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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