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팰 수 있다“”가나에 TV 있어?”...강남이 쓴 사과문

2017-10-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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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강남입니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습니다.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습니다. 아직 한글 쓰는 것이 서툴러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 실망하시고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 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속사 직원분에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저의 마음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리와 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발언들이 너무 부끄럽고 후회가 됩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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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강남(30)이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남은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남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24일 게재했다. 사진 없이 글만 남겼다.

강남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26)에게 인종차별로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도 TV가 있냐", "클럽이 있냐"고 거듭 물은 장면이 문제가 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강남은 앞서 아이돌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박경리·27)에게 한 발언으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14일 네이버 TV에 공개된 웹 예능 '글로벌 워킹데이-뭔들투어'에서 "(경리를) 죽도록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라고 말해 악플 세례를 받았다.

강남 인스타그램에 '악플' 잇따르는 이유

강남은 이와 같은 발언들에 대해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남은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다"라며 당사자에게도 사과를 건넸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한글 쓰는 것이 서툴러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 실망하시고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 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속사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저의 마음을 쓰게 되었다"고 사과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강남은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강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남입니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습니다.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습니다. 아직 한글 쓰는 것이 서툴러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 실망하시고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 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속사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저의 마음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리와 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발언들이 너무 부끄럽고 후회가 됩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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