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입대?” 페이커가 2016년에 그린 그림

2017-11-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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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미래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을 그렸다.

SK텔레콤 T1 트위터
SK텔레콤 T1 트위터

'페이커'가 그렸던 그림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페이커(Faker) 이상혁(22) 선수가 2016년 그렸던 그림이 다시 화제다. 그림은 이상혁 선수가 상상한 본인 미래 모습으로 추정된다.

그는 책상에서 공부하는 본인 모습을 그렸다. 이는 게임에 열중하면서도 책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추정된다.

옆에 자리한 책장엔 우승 순간들이 요약됐다. 그는 2016년과 2017년 '롤드컵' 우승 장면을 상상해 그렸다. 디시인사이드 중세게임 갤러리에는 "2017년 우승하고 입대하려고 한듯"이라며 이상혁 선수가 지난 4일(한국시각) 2017 롤드컵 결승전 패배 직후 눈물을 흘린 이유를 추측한 글이 올라왔다.

책장엔 또 2020년과 2021년 우승 순간을 그려놨다. 2018년과 2019년은 군복무를 염두한 듯 빠져있다. 바닥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2023년'이라고 적힌 종이가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각) SK텔레콤 T1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갤럭시에 패배해 3년 연속 우승을 놓쳤다. 경기 종료 후 이상혁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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