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아빠 이름만 부르며 울다 잠들어” 유근 군 어머니가 전한 근황
2017-12-20 11:10
add remove print link
“내 눈을 의심케 했던 뉴스속보 자막에 놀란 난 큰 소리로 읽었다. 나보다 더 놀란 유근이는 몇 번이고 나에게 물어본다”
Youngmin Kim(@yugeun.jung)님의 공유 게시물님,
샤이니 멤버들과 육아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유근(11) 군이 종현 비보에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정유근 군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에 종현 비보를 접한 유근 군 반응을 담은 글을 올렸다. 정 군 어머니는 "내 눈을 의심케 했던 뉴스속보 자막에 놀란 난 큰 소리로 읽었다. 나보다 더 놀란 유근이는 몇 번이고 나에게 물어본다. 순간. 하얘졌다. 이걸 이 아이에게 어찌 설명해줘야 하는 걸까?"라며 비보를 접했던 당시를 적었다.
그는 유근 군이 "종현 아빠가? 왜? 살아있는 거지? 진짜래? 아닌 거지?"라고 물은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했다.
정 군 어머니는 "종현 아빠 왕할머니 있는 곳에 갔대... 그 말에 유근이는 펑펑 울었다"며 "현실을 부정하듯 자꾸 물어봤다"고 적었다.
이불 속에서 울음을 참는 정 군 모습에 "참지 말라"고 하자 "종현 아빠 이름만 부르다 울다 잠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정유근 군은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JOY '샤이니의 헬로 베이비'에 출연했다. 육아 체험에 나선 샤이니 멤버들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