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힘들다” 직장인 공감 영화 10선

2017-12-30 22:50

4.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Horrible Bosses·2011)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공식스틸컷

끝없이 이어지는 야근, 상사의 폭언, 쥐꼬리만한 연봉 등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도 대개 경제적인 문제로 쉽게 사표를 쓰진 못한다. 월급날을 기다리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직장인의 애환이 그려진 영화 주인공에 감정 이입하는 것도 그러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 영화 속 주인공이 상사에게 대드는 장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한다.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영화를 모아봤다.

1.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2015)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공식스틸컷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다혈질 부장 하재관(정재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회 초년생이 느낄 수 있는 애환이 잘 부각됐다.

2. 인턴(The Intern·2015)

영화 '인턴' 공식스틸컷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70세 인턴 벤(로버트 드니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과정이 담겼다. 배우 앤 해서웨이가 직장 업무와 집안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워킹맘 줄스로 열연했다.

3. 오피스(2015)

영화 '오피스' 공식스틸컷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공포영화다.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고충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직장 상사의 폭언, 업무 스트레스, 인턴으로서 느끼는 고충 등이 나온다. 배우 고아성, 박성웅, 류현경 씨 등이 출연했다.

4.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Horrible Bosses·2011)

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들다면? 이 영화를 보고 대리만족하는 편은 어떨까.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세 친구가 서로의 상사를 죽여주기로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직원을 개처럼 부리는 사이코 상사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성희롱을 일삼는 변태 여 상사로 출연한다. 배우 콜린 파렐은 더럽고 무능력한 상사로 나온다.

5. 회사원(2012)

영화 '회사원' 공식스틸컷

살인청부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유능함을 인정받던 지형도(소지섭)가 순간의 망설임으로 동료들의 표적이 되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소지섭 씨가 극 중에서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2006)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스틸컷

사회 초년생이 직장에서 겪는 고난을 보여준 작품이다. 앤드리아 삭스(앤 해서웨이)는 패션지 '런웨이'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편집장 비서 자리로 취직한다. 그는 깐깐하고 까다로운 상사의 요구 등으로 직장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7. 굿모닝 에브리원(Morning Glory·2010)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공식스틸컷

방송사 PD가 겪는 고충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다. 지역 방송국 PD였던 베키(레이첼 맥아담스)는 회사 인력 감축으로 실직한다. 이후 어렵게 메이저 방송사에 취직하지만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유명 앵커를 영입하는 등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8. 쉘 위 댄스(Shall We Dance·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