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설적인 여배우 스리데비 추모 위해 장례식에 몰려든 사람들 (영상)
2018-03-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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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데비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인도의 전설적인 여배우 스리데비 카푸르(Sridevi Kapoor·54)를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에 군중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장례식이 열리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새벽부터 스리데비 집과 스리데비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주변에 모였다. 시민들은 장례식장 가는 길을 따라 거대 행렬을 만들며 스리데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추모객들이 몰려들면서 현장에는 경찰 200여 명이 투입됐다. 유명 인사와 영화 스타들은 군중을 피하기 위해 다른 문을 이용해 장례식장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54세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스리데비는 4살 때 데뷔해 3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인도 여배우다. 40년 넘게 활동하면서 인도 영화계를 대표하는 국민 여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인도 정부에서 문화훈장 파드마 슈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리데비는 지난 24일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두바이 경찰은 "부검 결과 스리데비가 호텔 욕실에서 정신을 잃은 뒤 넘어져 욕조에서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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