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부상자' 눈물 흘렸던 살라·카르바할 월드컵 간다

2018-06-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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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스페인 축구 협회가 모두 긍정적인 공식 메시지를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린 두 선수가 월드컵 출전에 초록불을 켰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축구 협회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25)가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협회는 "담당 의사와 회의 후 회복기간이 3주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성명을 냈다.

지난달 28일에는 스페인 축구 협회도 다니엘 카르바할(Daniel Carvajal·26)도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협회는 "카르바할이 회복의 일환으로 월드컵 대표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23일 2017-2018 유에파(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빅이어를 두고 만났다. 이날 경기 중 양 팀에서 한 선수씩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는 상대 수비 라모스와 뒤엉켜 넘어지며 어깨 부상을 입고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 카르바할도 상대 선수에게 뒤꿈치를 채여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