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 중 25명이 한국인"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2018-07-11 14:50
add remove print link
8월 열려…선수·코치·중계진 등 투표로 결정

지난달 22일 공개된 선발 명단에 이어 오늘 24명의 후보 선수가 추가 발표됨에 따라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올스타전에 참가할 36명의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후보 명단은 선수, 코치, 중계진 및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 등의 투표로 결정됐다.

전체 36명 중 25명이 대한민국 선수로 구성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양 디비전 약 70%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대서양 디비전은 선발진 모두가 한국인 선수로 구성됐으며, 후보 명단까지 포함 시 전체 18명의 선수 중 16명이 국내 선수로 구성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또 '2018 오버워치 월드컵(2018 Overwatch World Cup)'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7명의 선수 모두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버워치 리그를 빛낸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올스타전은 8월26~27일 양일간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총 6명의 선발 선수와 12명의 후보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디비전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올스타전 메인 이벤트는 27일 진행된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스킬 게임, 팬 행사 등 사전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AXS에서 구매 가능하며, 하루 입장권 기준 미화 30달러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가 12일 오전 9시, 보스턴 업라이징(시즌 전적 26승 14패, 3위)과 필라델피아 퓨전(24승 16패, 6위)의 준준결승 첫 번째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오전 11시부터는 LA 글래디에이터즈(L25승 15패, 4위)와 런던 스핏파이어(24승 16패, 5위)의 경기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