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놈아”…군대에 있는 지드래곤이 승리에게 욕을 한 이유

2018-07-24 09:40

add remove print link

“군부대 공중전화로 나에게 전화를 하더라”

가수 승리(이승현·27)가 군 생활 중인 빅뱅 멤버들과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하 MBC '섹션 TV 연예통신'
이하 MBC '섹션 TV 연예통신'

지난 23일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는 5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승리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겼다. 진행자 박슬기 씨는 "멤버 형들이 다 군 생활 중인데 최근 태양과 전화한 게 화제가 됐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승리는 "형이 군대에서 포상 전화를 할 기회가 생겼다"라며 "군부대 전화로 나에게 전화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 중에 전화를 받게 됐다"라며 "형이 내게 '보고 싶다. 사랑한다'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태양에게 "이럴 시간 있으면 형수님에게 전화할 것이지 왜 나에게 전화했느냐"라며 "나에게 전화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고 장난을 쳤다. 승리는 "형수님이 매주 면회를 가는 거로 알고 있다"라며 태양-민효린 부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박슬기 씨는 "지드래곤이나 탑에게는 전화가 오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승리는 "공중전화로 전화가 온다"라며 "이런 저런 얘기보다는 '보고 싶다, 사랑한다, 함께 있을 때가 좋았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슬기 씨는 "그럼 승리도 입대를 계획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당연히 저도 가야 한다"라며 "빅뱅의 컴백이 더 늦어지지 않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함께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승리는 또 "염치없지만 지드래곤 형에게 이런 부탁을 했다"라며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드래곤 형 SNS 팔로워 수가 무려 1600만 명이다"라며 "그래서 형에게 이번 솔로 앨범 때만 형 계정 좀 쓰면 안 되냐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승리에게 "미친놈"이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