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신발에 프린팅했다” 반 고흐 컬렉션 내 놓은 신발 브랜드

2018-08-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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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미술관과 반스가 협업해 제작했다.

네덜란드 유명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1853~1890) 명화를 프린팅한 신발이 출시된다.

이하 반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이하 반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지난 1일 디자인전문 잡지 디자인붐(designboom)은 신발·의류 브랜드 반스(VANS)가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과 합작해 '반 고흐 컬렉션' 신발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반스와 미술관 측은 반 고흐가 남긴 명작을 기념하고 오래도록 후세에 전하자는 의미에서 컬렉션 제작에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 고흐 미술관의 아드리안 도스 젤만(adriaan dönszelmann) 대표이사는 "'반스x반 고흐 미술관' 컬렉션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우리의 사명과 연관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 고흐의 고유 작품이 반스 스타일과 만나, '장벽을 넘어' 미술관 밖 세상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고흐 컬렉션'에 들어갈 명화는 해바라기(1889), 아몬드꽃(1890), 자화상(1887-1888), 해골(1887), 농촌 아낙이 있는 오래된 포도원(1890) 등 반 고흐 말년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자필 편지들에서 딴 이미지도 포함된다.

이 작품들은 반스 슬립온이나 스니커즈에 프린팅돼 출시된다. 일부 작품은 티셔츠나 후드, 모자, 자켓, 가방 등으로도 제작된다. '반 고흐 컬렉션'은 3일부터 반스 홈페이지나 매장,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