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팬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델레 알리 세레머니' (영상)
2018-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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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댔다.

델레 알리(Alli·22) 세레머니 열풍이 동료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불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 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라운드 경기에서 델레 알리가 골을 기록한 후 새로운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알리는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댔다.
토트넘이 2-1로 승리한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이 세레머니를 따라 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조르주-케빈 은쿠두(Nkoudou·23)는 열심히 따라 해보려 애썼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이 세레머니는 다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까지 퍼져 폴 포그바(Pogba·25), 제시 린가드(Lingard·25), 네마냐 마티치(Matic·30) 등이 따라 하기도 했다.
Your turn, boss... ????????️#COYS pic.twitter.com/PmEAN6WTil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August 16, 2018
이 세레머니가 팬들에게 퍼지며 화제가 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Pochettino·46) 감독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 지난 16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 계정은 포체티노 감독이 이 세레머니를 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게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천천히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든 후 나머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그는 이어 손을 뒤집어 눈에 가져다 댔다. 팬들은 이 영상을 보며 알리 세레머니를 더욱 쉽게 따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