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성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말하자 아버지가 보인 반응
2018-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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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가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아들 인성'을 칭찬하는 말을 듣고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손웅정 씨는 주저 없이 "항상 사람 됨됨이가 우선이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강원일보는 손웅정 씨 단독 인터뷰를 11일 보도했다.
손웅정 씨는 인터뷰 도중 "손흥민 선수 인성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항상 사람 됨됨이가 우선이라고 가르쳤다"고 답했다.
손웅정 씨는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나고 상대 선수들을 다독인 것과 금메달을 따고도 모든 공을 국민에게 돌린 것은 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했다.
손웅정 씨는 "아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 월드컵에서 패자의 상황을 많이 겪었다. 눈물도 많이 흘렸다"며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렇게 했다면 당연히 그런 행동들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웅정 씨는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주인공이다. 손흥민 선수는 빼어난 실력 못지않게 '바른 인성'을 지닌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웅정 씨는 현재 'SON 축구아카데미'에서 손흥민 선수 친형인 손흥윤 씨와 함께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SON 축구아카데미'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강원도 춘천에 '손흥민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